ABOUT US
박수복 화백
 
 
 
 
 
 
 
 
무극(無極)의 끝에서 나는 존재한다.
그래서 때론 많이 외롭다.
하지만 무한 행복하다.
존재한다는 것은 거룩한 신의 축복이다.

이 축복 속 삼라(森羅)의 법칙 앞에서 동양적 직선과 곡선, 서양의 형태적 면을 찾아 숱한 시간과 공간속을 지내며 제주의 결과물을 선보인다.
빛을 쫓다 빛을 마중하는 땅 고흐가 아를을 찾아갔었듯 나는 대한민국의 아를 이곳 한라도에서 바다내음과 산내음 그리고 제주의 빛으로 온종일 목욕하며 뼛속까지 세계진 화필의 흔적들을 구현 했다.
영원한 이상세계 제주는 몽유제주도원에서 함께 거닐던 또 다른 나를 발견한 꿈속의 화원이었다.
아름다운 이곳에서 나는 깨지 않으련다.

지난 10년 동안 “SBS (TJB)대전방송 화첩기행”을 진행하며 받은 큰 감사와 축복, 격려와 응원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고. 2023년 현재 OBS, OBS W<박수복의 예술기행>의 진행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대형 오케스트라와 전 세계를 무대로 아름답고 웅장하게 협연한 나의 ‘퍼해밍액션퍼포먼스’를 통해 혼이 깃든 대작이 수차례 탄생하였으며, 미국 글로벌 온라인 회사 “이베이옥션”을 통해 2019년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도 작품이 연속 선정, 판매되어 세계인들에게 널리 소개되어 영광스럽다.
이런 경험들을 바탕으로 한 이번 전시는 자연소재의 영원성, 형태의 이동성을 모티브로 하였고, 생과 멸의 법칙을 깊이 녹여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따뜻한 작품으로 구성하였다.
나는 인문학 중심으로 접근하지 않은 예술은 과학이며, 예술적 영감과 과학은 상충되기에 기학적 숫자나 논리보다는 이성의 다른 얼굴인 사람의 따뜻한 감성 에너지에 더 집중하려 노력했다.
그래서 제주의 지난시간들과 대자연을 인문학적으로 재해석하여 밝고 현대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표현하였다.

나는 늘 자연 속에서 작업하며, 나의 진행 방향을 제시하는 점, 선, 면의 아름다움 앞에서 춤추려 한다.

2023 박수복 화백 (Lucas Park)
 
 
 
 
 
 
ABOUT US
 
ⓒ COPYRIGHT 2023. ALL RIGHTS RESERVED. Marie & Ryul